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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롤드컵 그룹 스테이지: SN 쑤닝이 G2를 이길 수 있었던 이유?

이슈키오스크 2020. 10. 11. 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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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중국 Wechat LOL 커뮤니티에 올라온 10월8일자 롤드컵 그룹 스테이지 경기 뉴스를 가지고 왔습니다

같이 한번 보시죠

 

 

 

 

 

 

하루의 짧은 휴식을 취한 뒤 8일 월드챔피언십 조별리그 2차전이 시작됐습니다

1라운드와 비교하면 2라운드는 선수들의 마음과짐과 준비된 전술을 더욱 시험해볼 수 밖에 없는게, 한 조의 경기는 하루만에 끝났고, 중간에 팀별로 조율할 시간이 많지가 않았기 때문입니다

 

 

 

 

오늘의 A조 맞대결에서 관심을 모았던 쑤닝팀은 첫 세계무대위에 올라왔는데요.

쑤닝팀은 국제대회에서 신흥팀일뿐만 아니라 팀내 선수들 대부분이 국제 대회경험 또한 없는 선수들입니다

그래서 1차전 2승 1패로 쑤닝이 조 1위 희망을 유지했지만 LPL팬들은 혹여나 그렇게되지 못할까봐 손에 땀을 쥐곤했습니다

 

 

 

 

 

 

결국 쑤닝은 6경기에 연장 접전 끝에 5승 2패로 A조에 올라 조별리그에서 첫 번째로 진출한 LPL 팀이 되었습니다

대다수의 관객이 상상했던 것과는 달리 SN은 오늘 긴장하기는 커녕 치열한 순위 결정전을 벌여 매 경기 피비린내 나는 경기를 펼쳤습니다. 

오늘 모든 경기들중에 단연 쑤닝의 BIN이 독보적으로 시청자들 입방아에 올라왔으며, 공격적인 탑라이너로 유명한 그는 그의 모든 힘을 펼쳤고, 네 판 다 다른 챔피언을 사용했을뿐만 아니라, 팀의 캐리어로써의 중책을 성실히 이행했습니다

 

 

 

 

 

첫판에 부진했던 MCX팀을 상대로 BIN은 오랜만에 탑 이렐리아를 꺼내들었고 PK의 제이스를 상대로 솔킬을 따냅니다 

쑤닝은 라인전에서의 우세를 이용해서 계속 스노우볼을 굴렸고, 게임 30분도 되지않은 상태에서 가볍게 MCX를 물리쳤습니다.

 

 

 

 

 

 

 

 

2차전 탈락위기에 놓인 팀 리퀴드와 맞붙은 SN은 밴픽에서 다소 열세에 빠졌는데, 쑤닝쪽에선 먼저 제이스와 그레이브즈를 가져갔지만 임팩트의 말파이트에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경기 과정을 봤을때 말파이트 픽은 쑤닝의 전반적인 밴픽에 카운터를 먹였고 , 상체에서 전반적인 주도권이 없었던 점과 바텀의 성장이 지장을 받게되면서 쑤닝은 결국 게임을 지고맙니다

 

 

 

 

 

이번 3경기에서 1위진출이 다소 유력해진 G2를 쑤닝이 잡아낸다면 1등으로 진출할 수 있는 일말의 희망을 가질 수 있게됩니다. 하지만 만약 진다면, 쑤닝은 다시 2위자리를 놓고 팀 리퀴드와 한판 승부를 벌여야합니다. 첫경기와 같이 bin은 또 다시 한번 쑤닝의 mvp가 되었습니다. 너구리에게 세최카밀이라 불리는 bin은 카밀에 대한 본인의 독특한 챔프 이해도를 바탕삼아 이를 롤드컵에 그대로 적용시켰고, 카운터인 레넥톤을 상대로 점화와 텔포, 만능의 돌을 들고 나온 그의 카밀은 전장을 휩쓸고 다녔고, g2의 얼을 빼놓았습니다.

 

 

 

 

 

 

 

가장 관건이었던 게임을 이긴 후에, 1위의 자리를 놓고 다시 맞붙는 쑤닝과 g2의 재대결은 무수히 많은 관중들의 손에 땀을 쥐게 했습니다. 양팀은 서로 주거니 받거니했는데, 쑤닝이 초반에 매우 유리하게 게임을 풀었으나, 한타조합에서의 열세로 게임을 끝내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G2는 아주 단단한 고기방패인 사이온에 의지하면서 계속 시간을 끌어나갔고, PERKZ의 세나가 점점 스택을 쌓고 딜을 내기 시작하면서,  G2는 심지어 불리했던 판세를 뒤집어나아갔습니다.

 

 

 

 

 

 

 

 

이제 곧 G2가 게임을 뒤집어 보려고할때, 2020 League of legends world championship 첫 명장면이 나오게 됩니다.

게임 시작한지 43분때, G2가 모여서 4용을 먹고 난 후, BIN의 갱플랭크는 뒤쪽에 텔포를 타면서 적을 감싸들어왔고

두 개의 화약통을 제대로 폭발시켜 G2의 ADC와 APC를 잡아냈습니다. 쑤닝은 곧이어 네명의 챔프들을 잡은뒤 G2의 기지를 무난하게 밀었습니다.

 

 

 

 

 

이렐리아와 카밀의 사이드 운영에서부터 갱플랭크의 화염통까지 봤을때 솔직히 말하면 쑤닝의 플레이가 사실 그렇게 완벽한 것은 아니였지만 Suning의 플레이에 많은 시청자들이 약속이나 한 듯 또 다른 한팀이 떠올랐습니다.

바로 IG팀입니다

 

 

 

 

 

 

 

 

 

 

 

 

 

화려한 운영대신 순수한 교전각을 잡는 것. 상대방 챔프의 스킬 쿨다운의 빈틈을 잡고 필사적으로 기회를 찾아 이니시에이팅을 거는 것이 바로 관중들이 기억하는 LPL 플레이 스타일입니다.

G2에게 오늘의 SN은 S8 롤드컵에서 IG가 보여줬던 그 공포를 상기시켰습니다

 

G2의 오너 오셀로트는 비록 지긴했지만 또다른 경험을 했다고 언급했고, G2의 서포터인 미하엘 메흘레는 2등으로 진출하는걸 원했다며 강팀과 맞붙어도 충분히 올라갈 자신이 있음을 은연중에 내보였습니다

 

 

 

 

 

 

 

 

 

 

유럽팀들중에 가장 낙관적인 팀으로 손꼽히는 G2는 이상하게도 시즌6부터 시즌10까지 롤드컵 명장면들의 대부분을 제공해왔던 것이 사실입니다.

 

 

Smeb 캐넨의 5인궁, theshy 아트록스의 4인 에어본, FPX.tian의 리신, 그리고 bin의 화염통까지 ㅠㅠ

 

 

 

이렇게 A조 경기가 모두 끝나면서 Team liquid와 MCX는 탈락하게 되었습니다. LPL 팬들이 말하길 중국 LPL 네 팀들의 8강 동시 진출은 이미 1/4는 끝마쳤다고 합니다. 내일 출전하는 징동또한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길 희망합니다. 화이팅!

 

 

 

이라면서 뉴스를 마쳤습니다.

강호 쑤닝의 돌풍을 막을 수 있는 팀이 과연 어떤 팀이 될지 벌써부터 기대가 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