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드디어 롤드컵 결승전이 열립니다. 2020 리그오브 레전드 월드챔피언십의 결승전이 현재 중국 상하이 푸동 아레나에서 진행중인데요. 간신히 1:0으로 이긴 상태입니다만 매우 떨리네요 ㅎㄷㄷㄷ
결승전은 마스터카드와 함께 성대한 오프닝 무대로 그 시작을 알렸는데요. 철저한 방역 관리 하에 약 6천여명의 관중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그간에는 그룹스테이지부터 4강전까지 무관중 경기로 쭉 진행해왔습니다.
오프닝 무대에는 리그오브레전드의 걸그룹 K/DA가 등장해 그 어느때보다 인상깊은 공연을 보여줬습니다. 메인보컬 아리씨의 열연 감사합니다.
1경기 대략적인 하이라이트였는데요. 휘둘리지않고 무난한 한타조합으로 잘 이긴거같습니다. 특히 판테온 서폿 베릴선수의 멋진플레이가 인상적이였네요. 오공의 위치를 계속 오른이랑 같이 찾아주면서 상대 보이는 한명한명 궁을 통해 잘라주는 플레이 아주 멋졌습니다. 굳!
오늘 롤드컵 결승전에서는 모처럼 한중전이 펼쳐지는데요. 지난 2014년 삼성 화이트와 로얄 클럽의 대결 이후 6년 만입니다. 축구에서의 한일전만큼이나 롤에서의 한중전은 큰 의미가 있죠. 반드시 이겨야합니다
담원팀은 챌린저스 리그 승격 팀 중 최초로 LCK 우승을 차지하며 롤드컵 1번시드를 얻은것은 물론, 그룹 스테이지에서도 조 1위로 진출하는 등 좋은 경기력을 펼치며 파죽지세로 결승까지 도달했습니다. 특히 4강전에서 한국팀 킬러라고 불리는 유럽의 G2를 아주 무난하게 박살내기도 했죠. LCK팀으로는 3년만에 결승에 오르는 쾌거를 달성해서 매우 뜻깊습니다.
이에 맞서는 쑤닝은 LPL 3번 시드로 올라와서 토너먼트에서 같은 리그의 적수들을 잇따라 물리치는 괴력을 보여줬습니다. 8강전에서는 징동을, 4강전에서는 우승후보로 손꼽히던 TES팀을 제압하면서 돌풍의 주역이 됐습니다. 쑤닝팀은 이번이 롤드컵 첫 출전으로, 우승 시 첫 롤드컵 참가와 우승을 동시에 이루는 로열로더의 반열에 오르게 되기때문에 우리 LCK팀인 담원팀이 반드시 우승해서 이를 막아줘야겠죠?
이번 롤드컵 총 상금은 최소 222만 5천달러로 한화로 약 25억원에 달하는 수준의 금액입니다.
이제 곧이어 바로 2경기가 시작하는데 밴픽도 무난하게 잘해서 우승으로 한발짝 다가가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LCK 담원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