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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youtube.com/watch?v=O01nhRNIfOg

 

컬러스케일 日:

LG의 48인치 게이밍 모니터. 처음 구매했을 때 찍은 프리뷰 컨텐츠에서 최고의 게이밍 모니터 중 하나라고 극찬을 했는데요 하지만 완벽한 제품은 없죠. 4개월간 사용해봤더니 단점들이 눈에 들어오더라구요

이번 리뷰는 이 제품의 단점 위주 리뷰가 될 텐데요 오해하지 마셔야 할 것은 이 제품이 안 좋기 때문에 단점 위주 리뷰를 하는 게 아닙니다. 이 제품은 굉장히 매력적인 제품이지만 장점에 대해서는 이미 프리뷰 컨텐츠에서 충분히 설명을 했기 때문에 사용 전에 쉽게 알 수 없지만 사용시에 거슬릴 수 있는 단점을 설명하는게 더 많은 정보를 드리고, 올바른 구매 결정에 더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판단 했기 떄문입니다

 

이제품의 첫 번째 단점은 밝기입니다. 이 제품 일반적인 환경에서 SDR 컨텐츠를 보여줄 때 최대 화면 밝기는 250니트 근처입니다. 비슷한 가격의 게이밍 모니터들에 비하면 낮은 수치죠. 하지만 250니트라는 수치보다도 더 거슬리는 부분이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화면의 대부분 영역이 흰색 컨텐츠를 표시하면 소비 전력, 번인 등의 이유로 화면 밝기를 낮춰버리는데요. 이 때의 밝기는 180니트. 밝기가 낮은 것도 문제지만 짧은 시간 내에 밝기가 휙휙 바뀌는 것 자체가 사용자 경험을 해칩니다 

 

그리고 역시 번인 항목과 밀접한 연관성이 있는데 비슷한 화면 컨텐츠가 일정 시간 이상 지속되면 화면 밝기를 어둡게 만듭니다. 근데 문제는 이렇게 화면이 어두워지면 스크롤하거나 마우스를 움직이는 등의 동작으로는 원래 밝기 회복이 어렵구요. 아예 화면 전환을 하거나 굉장히 큰 화면 변화가 있어야 원래 밝기로 회복됩니다. 

 

두 번째 단점은 당연히 번인입니다. 제가 실제로 17년형 OLED TV를 게이밍 모니터로 사용하고 있어서 2년간 사용한 OLED TV의 번인 테스트를 해봤는데요. 다행히 2년동안 하루 평균 2시간 사용으로는 크게 번인 걱정을 할 필요는 없어 보입니다. 하지만 이걸 메인 모니터로 사용한다면 얘기가 다르겠죠. 당연히 번인이 신경쓰일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번인 방지기술들을 쓰자니 역시 모니터로 쓸 때 거슬리는 매직 

 

세 번째 단점은 스탠드 입니다. 이 제품이 게이밍 모니터처럼 취급되고 있긴 하지만 엄연한 TV입니다. 당연히 TV 스탠드가 딸려오는데요 당연히 엘리베이션 틸트 스위블 모두 안됩니다. 원하는 위치에 화면을 갖다 놓는게 상당히 힘든거죠. TV스탠드를 이용하거나 벽에 박을 수 있는 환경이라면 원하는 높이에 박아버리는 걸 추천드립니다.

 

마지막 단점은 입력 단자 입니다. DP 입력이 없어요 물론 HDMI 2.1입력은 4K120HZ HDR 신호를 받기에 충분한 대역폭을 갖고 있지만 HDMI 2.1 출력을 제대로 해 줄 수 있는 기기가 많지 않은게 문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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