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12. 13. 13:51ㆍ역사
유대인
(출처 : 나무위키)
유대인은 "유대지역의 민족"이라는 뜻을 지닌 민족이름입니다. 한자로는 유태인(猶太人)이라고도 합ㄴ티다. 즉, 유대인과 유태인 어느쪽으로 써도 맞지만, 한자문화권이 아닌 나라들은 원어쪽을 존중하기에 보통 '유대인'을 널리 쓰고있는 추세입니다. 유대인은 기원전 10세기부터 기원전 6세기까지 존속했던 국가인 유다 왕국의 후손으로 간주되며 , 근연민족으로는 이스라엘 왕국의 후손인 사마리아인이 있습니다.
이름에서 보듯 '유대인'은 12지파 중 유다 지파, 또는 유다 왕국의 후손들을 가리키므로, 이스라엘 왕국 분열 이전의 고대 히브리인 혹은 고대 이스라엘인을 '유대인'이라 통칭하기에는 어폐가 있죠. 이 이스라엘인은 이스라엘, 곧 야곱을 시조로 하는 민족을 뜻합니다.
누가 유대인인가?
유대인 집단 내에서 스스로를 다른 민족과 구분하기 위해 사용하는 기준은 다름아닌 유대교를 믿는 지의 여부 즉, 유대공동체에 살며 시나고그 등지에서 모여 정기적으로 안식일과 기타 유대 휴일에 예배를 듸고 유대 율법을 따르면 유대교를 믿는다고 봅니다. 남자의 경우에는 포경수술을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보통의 경우 랍비에게서 유대인 증명서를 받거나 혈연이 있는 경우 두가지 뿐입니다.
흔히 이스라엘인이라고도 불립니다. 이스라엘인은 민족명이기도 하고 현대 이스라엘국의 국민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민족으로서 모든 유대인은 이스라엘인이지만, 국적으로 따지자면 이스라엘인이 아닌 유대인도 많고 이스라엘인 중에는 아랍인 등 유대인이 아닌 민족도 많이 있습니다.
유대인들 간에 피부색 같은 특징으로 인한 차별이나 배척이 없지는 않지만 일반적으로 유대교로 개종하는 순간 민족이나 혈통 같은 건 무시하고 '우리는 한 조상을 모시는 가족'이라는 개념으로써 받아들여준다고 합니다.
속인주의나 속지주의에 비할 만한 속교주의라고 생각해도 틀리지 않을 것입니다. 따라서 유대인의 외모가 로스차일드 가문이나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 등의 예와 같은 유럽인의 모습으로써 대변되기에 그냥 유럽인 계열의 한 민족으로만 알려져있을 뿐, 유대인이라는 민족은 어디까지나 중동의 셈어파 민족에 그 근원을 두고 있습니다. 중국의 황인종이나 , 흑인중에서도 유대인이 소수 존재하긴 합니다.
한국인들이 제사도 지내고 점도 보고 교회에도 가고 하듯이 유대인들 모두가 근본주의적인 전통을 고수하며 살지는 않고 적당히 다른 종교나 문화도 누리며 평범하게 살거나 혹은 개종하여 다른 종교를 믿는 사람들도 많긴한데, 이들도 편의상 유대인으로 분류하고는 있지만 일부 랍비들은 인정을 못하는거 같더군요. 유대인 하면 키파에 히브리어를 쓰고 이상한 복장에 고리타분한 이미지를 연상시키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냥 평범한 복장에 다른 민족들처럼 살고 히브리어가 아닌 자국어로 대화를 합니다.
어머니가 유대인이면 그 자식은 유대인으로 인정이 됩니다. 즉 모계사회인거죠. 그러나 모계사회라고 해서 여성의 지위가 딱히 높은 것도 아닙니다. 물론 지금은 현대사회인 만큼 여성의 권리도 많이 신장되었지만, 아직 갈 길이 멀죠.
유명한 유대인 농담 중 하나로 이런 것이 있답니다. 어느 유대인 여성이 세계적인 업적을 세워 상을 받는 자리에서 객석에 앉아 있던 그녀의 어머니가 옆 사람에게 말을 했습니다. " 참 자랑 스러워요. 저 애의 오라비가 의사거든요"
딸이야 세계적 위인이 되든말든 아들이 사짜 붙는 직업 가진게 더 중요하다는 관념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아버지가 유대인, 어머니가 타민족이라면, 유대사회의 심사를 받아 유대인인가 아닌가 판단하게 됩니다. 보통 랍비를 통해 심사를 받구요. 유대인이 같은 유대인인 누군가에 대해 험담을 할 때의 단골 래퍼토리가 어머니가 유대인이 아니라는 소문이나 비유대인 여성과의 사이에서 아이를 낳았다는 소문이 많이 퍼진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