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장애를 악화시키는 10가지 행동

개그맨이자 MC인 정형돈씨가 몸담고있는 FNC엔터테인먼트는 5일 정형돈씨가 오래전부터 앓아왔던 불안장애가 다시 재발했음을 알리면서 당분간 활동을 중단하고 휴식을 갖게되었다는 소식입니다.

FNC엔터테인먼트는 건강때문이라도 정형돈씨의 강한 방송의지를 만류할 수 밖에 없었다고 전해지는데요. 

정형돈씨는 앞서 2016년에도 불안장애 증상으로 출연 중이던 프로그램에서 모두 하차하여 휴식을 취한 바가 있었죠.

그렇다면 불안장애는 도대체 무엇이며 이를 악화시키는 행동들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불안장애란?

정신질환의 흔한 형태 중 하나로, 간혹 심각한 고통이나 손상을 유발하거나 삶의 질을 저하시키는 증세로 보시면 되겠습니다.

 

 

불안장애를 악화시키는 10가지 행동들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불안 치료사로 유명한 존 무어 박사는 사이키 센트럴(Psych Central)의 보고서에서 사람들이 의도치 않게 자신의 불안을 악화시킬 수 있는 10가지 특정 행동을 주시하며 언급했습니다. 그러면서 무어 박사는 이 불안에 대한 우리의 인식을 바꾸면서 관리를 쉽게 할 수 있는 상태가 되어야된다고 언급했는데요. 이러한 자신의 행태나 습관을 돌아보고 행동을 바꾸려고 노력을 해야한다고 강조합니다. 같이 살펴보시죠

 

1. 부정/부인

- 우리 모두가 의식적으로 느끼고 있을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불안으로 고통받고 있다는 사실을 부정할 때가 있다고 합니다. 이러한 불안에 대한 부정과 부인은 오히려 역효과를 낼 수 있으며 불안에 대한 감정을 증폭시킨다고 말합니다.

특히 강박 신경증이나 특정 공포증으로 고생하는 경우에 더 그렇다고 하네요.

 

2. 회피

- 공포나 불안감으로부터 도망가는 것은 어찌보면 불안을 극복하는 방법처럼 보일 수 있지만, 두려움이 더 커질 수 있다고 합니다. 무어 박사는 고속도로에서 운전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을 예로 들어 설명했습니다. 쌩쌩 속도밟으며 달리는 고속도로를 피하고 국도나 다른 길을 달리는 경우 곧 고속도로에서 운전하는 것을 더 두려워하게 된다는 시발점이 될 수 있다고합니다. 이해가 가시나요? 저는 겁이 많은편이라 바로 이해가 되네요 

 

3. 주변 사람들로부터 안심되는 말을 듣고자 하는 것

- 주변 사람들에게 안심되는 말을 듣고자 하는 것은 핵심적인 비합리적 신념을 증대시켜 이상한 사고회로의 오류에 빠질 수 있다고 합니다. 예를 들면, 자신의 신체 모습에 대해 불만과 불안을 느끼는 사람이 "나는 뚱뚱하지 않지?"라고 묻는 걸 예로 들 수 있을거같네요. "응 넌 뚱뚱하지않고 딱 보기좋아!"란 답정너를 기대한 필자이겠지만 이미 질문자체가 뚱뚱하다고 생각하는 것을 암시하기 때문에 기분이 나아지지 않을 것이라고 하네요. 진짜 그럴거같네요

 

4. 마술적 사고

- 마술적 사고는 불안감에 대한 즉각적인 해결법이 생길 것이라는 희망에 집착하는 인지 왜곡의 한 형태라고 합니다. 만화영화처럼 모든 불안을 사라지게 해주지는 않겠지만, 임시방편적으로라도 증상을 개선할 수 있고 줄이는 것을 기대는 해볼 수 있다고합니다. 차라리 희망에 가득찬 사고방식을 가득 채우는게 멘탈적으로도 나아보이네요. 정답은 아니지만

 

5. 허브차 음료에 의존하기

- 카모마일 차 같은 허브 음료는 여러분의 불안 증상을 약간 호전시킬 수 있지만, 근본 원인을 해결해주진 못한다고 합니다. 가볍게 즐기면서 마음을 워밍업하는건 좋지만 너무 의존하거나 집착은 하지맙시다!

 

6. 생각 멈추기

- 불안감을 자주 느끼는 사람들은 이러한 불안한 생각을 멈추려고 다른 일에 몰두하려고 하거나 자기 자신에게 약간의 고통을 주기, 예를 들면 코털을 뽑는다던지 고무줄같은 걸로 때려서 통증을 살살 준다던지. 이러한 행동은 일시적으로 안도감을 줄 수 있을진 몰라도, 생각은 다시 돌아오며, 전보다 더 강해져서 부메랑처럼 돌아올지도 모른다고 합니다.

이 불안감을 컨트롤하려고 하면 할수록 불안감을 더 강하게 한다고 무어박사는 얘기하고 있습니다.

 

7. 약에만 의존하기

- 불안 치료제 사용은 불안감이 심할 경우 특히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전적으로 약에만 의존해서는 안 된다고 역설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약물에는 반드시 생길 수 있는 부작용에 대해 염두를 두어야하며, 의약품은 단지 표면적인 해결책이지, 알맹이를 치료하는 치료법은 아니라고 하네요. 유념해야겠습니다

 

8. 정신 분석

- 해당 불안장애를 갖고있는 사람들의 어린 시절과 과거에 초점을 맞춘 대화 치료법은 어떤 사람들에게는 정서적인 치유가 될 수도 있지만 불안 치료를 위한 효과적인 방법은 아니라고 합니다. 과거에 접근하는 방식보다는 반대로 현재에 집중할 수 있는 대화를 유도하는 것이 더 좋다고 합니다.

 

9. 술 및 마약

- 5번과 7번과 비슷한 맥락이라고 보시면 될 거 같습니다. 일시적으로 불안감을 피할 순 있어도, 장기적으로는 불안을 악화시킬 뿐만아니라 정신 건강과 신체 건강에 문제가 생겨 더 중독되거나 의존하게 되는 악순환이 반복될 수 있습니다.

 

10. 학습된 무력감

- 4번에서 언급한 '희망' 위주의 마술적 사고와 반대되는 개념입니다. 또 너무 아무것도 해낼 수 없다는 생각과 무력감의 사고방식이 가득차게되면 궁극적으로 불안을 가중시키는 악순환이 지속된다고 합니다. 

 

 

 

 

 

 

 

 

 

불안장애, 치료방법은 없을까?

 

불안 장애는 심할 경우 전문 지도와 상담 치료가 필요할만큼 우릴 쇠약하게 만들 수 있는 무서운 질환입니다.

불안 장애에 대한 치료방법중에 대중적으로 알려진 치료법은 행동 요법이 있다고 합니다.

또한 감정자유기법과 같은 심리학에서 사용되는 도구들을 조합해서 치료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위에 언급한 내용들은 상담과 지도 위주로 진행된다면 우리 스스로 운동을 하면서 치유가 가능합니다.

일부 심리학자들은 운동이 우울증과 불안 및 기타 심리 장애 치료의 출발이라고 강력히 주장하기도 합니다. 

실제로 기분이 우울하거나 우중충할 때 밖에 나가서 숨이 차오를 때까지 뛰면 기분이 많이 좋아지죠. 운동은 스트레스의 영향을 일부 완충하는 데 도움이 되는 도파민 및 노르에피네르린과 같은 유능한 뇌 화학물질의 수준을 높여준다고 합니다. 내일 일 끝나고 공원 한바퀴 뛰고 와야겠어요.

 

불안증세에 대해 한번 알아봤습니다. 저도 제 자신을 조금 냉정하게 진단을 해봐야될게 알게모르게 저런 불안 증세가 조금씩 있을 수 있다고 생각이 들었어요. 일에 치이고 이리치이고 저리치이다보면 온갖 걱정이 내 몸과 마음을 잠식하죠.

알게모르게 불안에 잠식당할 수 있겠다는 걱정이 들기도하네요. 우리 모두 스트레스를 최소화하면서 불안을 떨치며 열심히 살아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