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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오브레전드 DRX 감독 '씨맥' 김대호 감독 5개월 자격정지.. 2021 LCK 스프링 참가 불가예정

이슈키오스크 2020. 12. 14.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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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선수 폭행 폭언 혐의로 고소고발되었던 김대호 DRX 드래곤X 감독이 5개월 자격정지로 인해 앞으로 다가올 케스파컵과 LCK 스프링 시즌에 참여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E스포츠공정위원회는 14일 홈페이지를 통해 김대호 감독에게 자격정지 5개월의 징계를 내렸다고 밝혔는데요. 

 

공정위는 "프로E스포츠 지도자인 감독은 팀을 총괄하면서 관리하는건 물론이고 미성년자가 대부분인 선수들을 하나의 인격체로 존중하고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좋은 길로 인도할 책임이 있다. 김대호 감독이 선수에 대한 폭행 및 폭언을 행사한 건 해당 선수의 인권을 침해한 것일 뿐만 아니라, 지도자로써 지녀야할 품위와 e스포츠가 지켜야 할 건전성, 공정성을 폄훼했고 대중의 신뢰에 부정적인 영향을 초래할 행위로 판단했다"라고 전했습니다. 

 

김대호 감독은 이에 따라 2020년 12월 15일부터 2021년 5월 14일까지 근 5개월간 한국e스포츠협회 구성원으로서의 자격이 정지되며 협회 등록도 거절됩니다. 

 

가장 큰 문제는 DRX 드래곤X팀인데요. 올해 DRX팀은  롤드컵을 기점으로 표식 홍창현 선수를 제외한 주전 선수 전원과의 계약이 종료되었기때문에 새로 계약한 선수들과의 팀워크나 각 선수 개개인별의 리빌딩이 요구되는 정말 중요한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김대호 감독의 5개월간 부재는 큰 악재로 다가오게 되었습니다. 

과연 내년 2021 DRX팀은 김대호란 선장이 없이 어떻게 이 난국을 헤쳐나갈지 벌써부터 관심과 이목이 집중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