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둘째를 출산한 개그우먼 허민의 남편 야구선수 정인욱

11일 금요일 방송예정인 채널A '요즘 육아 - 금쪽같은 내새끼' 에서는 야구선수 정인욱과 개그우먼 허민 부부의 육아 일상이 방영될 예정입니다. 개그우먼 허민씨는 격투기를 배운적이 있는 등 운동신경이 좋은 것으로 널리 알려져있는데요. 

참고로 정인욱씨는 1990년생, 허민은 1987년생으로 연상연하 커플입니다.

 

정인욱은 누구?

(출처: 나무위키)

 

이름 : 정인욱

출생 : 1990년 12월 18일, 대구광역시 달서구

국적 : 대한민국

신체 : 186cm , 86kg

학력 : 본리초 - 경운중 - 대구고

포지션 : 투수

투타 : 우투우타

프로입단 : 2009년 2차 3라운드 (전체 21번, 삼성)

소속팀 : 삼성 라이온즈

가족 : 배우자 허민, 딸 정아인, 아들 정단우

병역 : 상무 피닉스 야구단

 

정인욱 선수는 삼성 라이온즈의 투수로, 서글서글한 성격에 귀염상이라 팬들뿐만 아니라 팀 내에서도 인기가 많으며 미소가 서민정을 닮았다고 팀내에서는 서민정이라 불린다고 하네요. 배우 김고은과 닮은거 같기도 합니다 하지만 여배우 닮은 꼴에 대해 본인은 싫어한다고 합니다. 눈웃음쪽에는 배우 김재원을 많이 닮았네요.

 

원래 내야수였으나 대구고 2학년 때 투수로 전향해 대구고의 청룡기 우승을 이끌며 청룡기 MVP도 수상했습니다. 짧은 투수 경험에도 뛰어난 평가를 받아 1차 지명 후보로 이름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미 고교 1학년 때부터 1차 지명자로 기대됐던 내야수가 있어서 아쉽게도.. 또한 세계 청소년 대회에 참가한 대표팀에는 아쉽게도 뽑히지는 못했습니다. 2008년 제일화재 프로야구 대상에서 아마야구 MVP를 수상했습니다.

 

 

 

 

정인욱의 플레이 스타일은?

2011년에는 150KM/h를 상회하는 강속구와 130중후반의 슬라이더, 포크볼과 간간히 커브를 섞어던지는 정통파였으나, 이후 부상으로 인해 속구 구속이 꽤나 하락하였고 부진하던 16,17 시즌에는 속구 구속이 130 후반에서 140 초반에 맴돌았습니다. 하지만 18시즌에 예전만큼은 아니지만 간간히 140중반대의 속구를 보여주며 어느 정도 좋았던 모습을 찾아가는 중입니다. 20시즌에는 계속된 잔부상으로 구속이 더 하락해 평균 140초반대로 떨어졌습니다. 물론 140중반대도 나오긴 합니다. 슬라이더 각이 꽤나 예리하고 포크볼의 구사도 수준급인 평가를 받고있습니다.

 

문제는 제구입니다. 군복무 전에는 자신감있게 꽂아 넣었는데, 군복무 이후에는 공에 대한 자신감이 하락한 것인지 제구가 잘 안되는거 같더군요. 그래서 인지 볼넷도 좀 많아졌습니다. 데뷔 초기에는 수준급의 우완 투수가 나왔다는 말이 있었을 정도였지만, 군복무 이후 모든 부분에서 내리막을 찍으며 폭망했습니다. 기대만큼 못 컸다는 것이 주된 평이기도 합니다. 2020년을 기준으로 한국나이 31살이므로 이후 좋은 모습을 보이지 못하면 안좋은 시나리오로 흘러갈 수도 있습니다. 일단 20시즌 현재 가비지 이닝을 먹어주고 있는데, 생각보다 괜찮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몇년간의 활약을 바탕으로 보면, 불펜이 맞는 거 같네요. 

 

정인욱의 군복무 시절

상무 첫해부터 1선발로 등판했습니다. 148 1/3이닝을 소화해 경찰청의 장원준에 이은 퓨처스 전체 이닝 소화 2위를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장원준의 경우엔 투구수가 11개를 넘게 던진다거나 시즌 후반 들어서는 계투 알바로 연투하는 등 혹사 논란의 여지가 있지만, 정인욱은 시즌 초반을 제외하면 투구수가 110개를 넘은 경기가 거의 없다시피 했고, 5월에는 컨디션 난조로 로테이션을 아예 거리기도 하는 등 어느정도 관리를 받았습니다. 첫 해 성적은 26경기 148  1/3이닝 7승6패 평균 자책점 3.40, 다소 승운이 없었는데, 정인욱 스스로가 말아먹은 경기도 종종있었구요

 

그런데 시즌 후 허리 문제로 수술을 고민하는 상황에 이르게 됩니다. 애초에 투수 전향이 늦었고 삼성에서도 시즌 소화이닝을 관리받던 차에 갑자기 늘어난 이닝을 버텨내지 못한 것이죠. 결국 고민끝에 수술 대신 재활을 선택합니다.

상무 복무 시절에는 어깨도 다소 안좋았다고 하네요.

 

2년차에는 허리 재활의 영향인지 5월이 되어서야 올라올 정도로 시작이 늦었고, 등판 간격을 길게 가져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전역 후 STC로 보냈는데, 생각보다 몸 상태가 좋은지 바로 퇴소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