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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은 배를 띄우기도 하지만 배를 뒤집기도 한다' [도쿠가와 이에야스의 인간경영]

이슈키오스크 2020. 9. 26.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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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은 배를 띄우기도 하지만 배를 뒤집기도 한다' [도쿠가와 이에야스의 인간경영] 

 

도쿠가와 이에야스는 일본전국시대 영웅 오다 노부나가, 도요토미 히데요시와 함께 많은사람들로부터 회자되는 인물입니다. 이에야스는 강단있고 절제된 행동력을 통해 많은 부하들의 신임과 지지를 얻었죠. 

 

 

'도쿠가와 이에야스의 인간경영'이란 책 안에는 이에야스만의 신념과 생각을 보여주는 어록이 굉장히 많이 나옵니다

"인생은 무거운 짐을 지고 먼 길을 걷는것과 같기때문에 절대로 조급하여서는 안된다"

"익은 감은 가만히 내버려두어도 알아서 떨어진다" 등등 

 

 

이 책에서 우연히, 매우 자연스럽게 지나간 글귀중에 도쿠가와 이에야스의 신중함과 조심성을 보여주는 말이 나옵니다

"물은 배를 띄우기도 하지만 배를 뒤집기도 한다" 

부하들은 나를 믿고 지지해주는 심복이 될 수도있지만, 내가 부하들에게 신뢰와 믿음을 줄 수 없는 상황이 오면 그 심복들은 나를 배반하는 배반자로 돌변할 수 있다는 뜻이겠죠.

 

 

이러한 이에야스만의 조심성이 빚어낸 아이디어는 '원교근공'입니다

한 사람에게 꽃과 열매를 함께 주지않는다 - 권력을 가진자에게는 급여를 적게 주고 급여가 많은 자에게는 권력을 주지않는다. 부와 명예를 동시에 취한 사람들이 후에 국가경영에 있어 어떠한 문제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지를 제대로 간파한 이에야스의 통찰력이 보이는 전략입니다. 가까운 사람은 멀리하고 , 멀리있는 사람과는 가까이 한다라고 정의내릴 수 있겠습니다

 

 

새로 리뉴얼된 표지입니다. 저는 이전 표지로된걸로 읽어서 조금 낯설다는 느낌이 드네요

 

 

'사회'라는 치열하고 비열한 전쟁터에서 우리는 언제든지 후임들과 후배들에게 뒤집히고 따라잡힐 수 있습니다만

무엇보다 뒤집히게 두면 안되는건 '정신력'과 '멘탈'이라고 생각합니다

정신력과 멘탈은 나를 지탱해주고 일으켜세워주는 내 최후의 '심복'입니다

여러분들에게 '물과 배(Ship)'는 어떤 것들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