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크래프트3 오크 아마추어 고수 Best 10 : Feat. 제 생각

워크래프트3 오크 아마추어 고수 Best 10 : Feat. 제 생각

 

https://www.youtube.com/watch?v=mcolChdXrJE&t=30s

 

[영상원문]

안녕하세요 워3를 읽어주는 남자 질러스입니다. 드디어 벌써 오크 아마추어 Top10을 알아보는 시간이 왔네요

지난번 휴먼편과 같이 이번 아마추어고수 오크편에도 정말 기라성같던 고수 Top10을 모셨습니다. 프로즌쓰론 이후 오크는 블레이드마스터의 강력함과 더불어 111전략의 안정화를 통해 흔히 말하는 양산형 오크들이 굉장히 많았었는데요. 오늘 제가 언급하는 오크 아마고수 Top10은 정말 양산형 오크들을 뛰어넘어 엄청난 실력자들이었기에, 혹여나 시청자분들이 생각하는 고수들이 빠졌다한들 큰 이견은 없을거라고 생각합니다.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10위는 beginner_newf 입니다

성함은 박명진, 이분은 원래 랜덤을 주로 플레이하셨던분입니다. 근데 왜 이분이 오크 아마고수 top10에 들어가느냐?

이 당시 이분은 랜덤만으로 배넷 45렙을 찍는 중상위고수에 속하셨던 분입니다. 그러나 이 유저는 불과 몇년뒤, HMM.Chobo 라는 어메이징한 오크 고수로 거듭나게 됩니다. 이후에 WTL에서 IS(=Infinity Seven)이란 팀에 합류하여 정말 좋은 실력을 보여줍니다. 제가 봤을땐 이분이 오크에만 좀만 더 빨리 전념했었더라면 오크 아마추어 5손가락안에 들어갈 수 있었다고봅니다

 

9위는 Lof.Doctor입니다

성함은 이채헌, 정말 올드유저이십니다. 혹시 전략중에 '로닥'들어보셨는지요? 이노브 로도님이 만든 특유의 위치닥터 플레이 전략인데 사실 닥터전략은 이 로도선수만의 전유물은 절대 아닙니다. 기억나는 사람중에 이 위치닥터를 잘썼던 사람이 총 세명이 있는데 바로 Lof.Doctor, NL_Heart, 그리고 iNov)Lordo 이렇게 세분입니다. 이 세 사람중에 로프닥터란 분이 제일 잘 썼던걸로 기억하거든요. 닥터님은 47렙에서 48렙까지 찍으셨던걸로 기억납니다

 

8위는 Crew.Po입니다

성함은 최인환, 지금 열심히 활동하고있는 속선수와같이, eMaL님과 더불어 한솥밥을 먹던 속선수의 클랜형이셨던 분입니다. 에말님과 같이 Crew클랜의 쌍두마차로 활동을 하셨었구요. 당시 2006~2007년에는 나이트엘프가 로어빌드 사용할때 카운터로 파시어 쉐헌을 이용한 그런트 코도 디몰 타워링 전략이 한창 유행하던적이 있었는데 그 전략을 정말 잘 쓰시던 분입니다. 매너도 되게 좋으셨던걸로 기억합니다

 

7위는 Erio 소인입니다

성함은 전진환, 현재까지도 a1팀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게신 소인님입니다. nes 클랜 revolution 클랜을 전전하면서 아마추어오크의 유망주로 거듭났었구요. 소인님이 92년생이시죠? 그때가 2006~~2007년이니까 14년전, 불과 15살때 이미 배틀넷 1페이지에 몸담고 있었죠 (Cherry-Destroyu와 비슷한 발군의 유망주였죠). 워3유저들의 평균 나이대가 그 당시에도 높았던점을 고려하면 굉장히 어린나이에 아마추어고수가 된거니까 굉장히 영리하셨다고 볼 수 있습니다. 소인님이라면 충분히 워3에 올인해볼만하다고 생각하지만 2006년부터는 사실상 워3가 침체할 조짐이 조금씩 보이던때라 도전하기 쉽지않았겠죠. 만약에 소인선수가 학업과 병행하지않고 워3에 올인을 했었다면 박준선수와 이름을 나란히 할 수도있는 오크로 성장하지않았을까란 생각을 해봅니다

 

6위는 Gz21_Eussit입니다

성함은 박태훈, Gz21클랜에서 Gun,Alone과 함께 클랜에이스를 맡았던 분입니다. 과거 Go클랜에서 Go)Tissue로 계셨다가 Gz21로 클랜을 옮겼습니다. 2005년에는 MWL 예선에도 지원을했었구요. 명문클랜 Go클랜에서 클랜을 옮긴 사유는 정확히 알 수는 없으나 뛰어난 실력을 갖고있었던건 분명합니다

 

5위는 Zenio.WeRRa입니다

성함은 최정민, 스타2에서 프로게이머로 활동하셨던분입니다. 2006~2007년도 당시 바이올렛,비즈와 함께 오크3대장 자리를 하셨던 분이구요. 제가 알기로 Its클랜- esue클랜에있다가 발군의 재주로 웨라로 가신걸로 기억합니다. 굉장히 게임센스와 컨트롤이 좋으셨던 분이구요. 스2로 넘어가신후에 좀 더 좋은 기량을 보여주시더라구요

 

4위는 PhoeNix_Aldetda입니다

성함은 이호경, 마이마더란 아이디로 유명했고 (MyMother) 2005년 MWL, ACON5 한국국가대표선발전에 참가하는 등 굉장한 기량을 보였던 올드비유저입니다.ewsc까지 출전했었죠. 2008~2009년에 다시 워3로 복귀합니다. 복귀한 이후에도 선블마 세컨 알케미스트등 정석인듯 하면서도 알다가도 모를 플레이로 상위권 고수들을 박살내는 모습을 보여줬구요. 정확히 어떤대회였는지는 기억이 나질않는데 터틀락에서 선파시어로 Believe선수를 완전히 제압해내는, 죽지않는 클라스를 보여주기도 했었습니다. 

 

3위는 Go)Minhyuk입니다

성함은 조민혁, 역시 Go클랜의 주축이었습니다. 이 분을 빼면 오히려 제가 섭섭하다고 느낄정도로 오크 아마추어 고수하면 바로 생각나는 분입니다. anotherlove 등등 여러 세컨아이디로도 래더를 달리셨었구요. acb나 ctb wtl 나중에는 인드라컵 등 여러 팀리그와 개인리그에서도 좋은 활약을 보여주셨습니다. 요즘에는 워3를 하시는지 잘 모르겠더라구요

 

2위는 Lof.bz입니다

성함은 유진석, Lof.myth를 뒤잇는 로프클랜의 에이스중 한명입니다. 바이올렛 제니오와 함께 아마추어오크 3대장으로 불리었었구요. 한때 나이스게임tv에서 열심히 워3를 밀어주던 시절, 나겜에서 ngtv란 워3팀을 만든적이 있었는데 비즈선수가 이 나겜티비 team에서 활약한적이 있습니다. dreamholic, mookhyang 등 여러 세컨아이디로도 래더를 달리셨었구요. 래더에서도 많이 만나보고 옵방에서도 많이 만났던 적이 있습니다. 실제로도 몇번봤는데 굉장히 잘생기셨더군요. 지금보면 오크고수들중에 미남인 분들이 많았습니다

 

대망의 1위는 viOlet.WeRRa 입니다

성함은 김동환, 웨라클랜의 둘도없는 에이스입니다. 이노브 로프클랜을 전전하다 웨라에 정착했구요. 이노브클랜때부터 보여진 그의 숨겨진 재능은 웨라에서 그 진가를 발휘하기 시작했습니다. 제니오 비즈와 함께 아마추어오크 3대장중 대장으로 불리었구요. 워크래프트3란 해가 저물기 시작할때쯤에서야 꽃피운 그의 실력을 많은 사람들이 실제로 안타까워하기도 했습니다. wcg 등 여러대회에 출전하여 프로들과도 맘먹는 기량을 선보였었지만 2011년 스타2가 출시하자마자 바로 스타2로 전향을 했구요. 스타2에서 프로게이머 생활을 하다가 이후 오버워치 팀 어시스턴트 코치를 맡고있다고 합니다

 

그외에 우리가 알고있는 아마추어 오크 고수분들:

Lov)Leekigogo, go)style, phoenix_lunatic, emal, lof.solar, wisdom_shabbi, wisdom_unlimited, lof.ruin, phoenix__rang, fs_nangman, re.v)taeyeon, nl_heart, pg.i.t]fivestar 등등 여러 오크고수들이 있습니다

 

 

자 이렇게 아마추어고수 오크편도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여러분들이 아실만한 오크유저분들이 나왔는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언급한 분들 이외에 떠오르는 아마고수 오크분들이 있다면 댓글로 적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