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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생각하는 워크래프트3 휴먼 아마추어 고수 Top 10

 

 

www.youtube.com/watch?v=MqTQkZcR4TU&t=173s

[영상원문]

안녕하세요 질러스입니다

지난번에 올린 질러스가 꼽은 나이트엘프 아마추어 Top5 잘 보셨는지요?

대한민국엔 그 당시 시대를 풍미했던 나이트엘프유저들이 굉장히 많았기때문에 순위를 쉽사리 정할 수 없었는데요

오늘은 독사나엘 질러스가 생각하는 추억의 워크래프트3 역대 휴먼 아마추어고수 Top10을 알아보겠습니다

이번 아마고수 휴먼편은 나엘때보다는 순위 정하는데있어 그다지 어렵지않았던거 같습니다

딱 그당시 그분들의 포스와 실력으로 기준을 삼았구요. 저의 주관적인 생각이 많이 들어가있습니다만 큰 틀은 변함이 없다고 보여집니다.

 

10위는 PhoeNix_Templar입니다

성함은 박창우, 피닉스클랜의 핵심전력이었죠. ex클랜의 템플러로 유명했던 피닉스 템플러는 2008년 제대후에 acb, ctb 등의 대회와 더불어 배틀넷 토너먼트에서의 우수한 성적을 통해 특유의 입지를 다져왔는데요

꿀리지않는 컨트롤에 운영센스가 돋보였던 선수였습니다. 하지만 전역후에 생각보다 일대일 솔로에 전념을 하진않았는데요. 배틀넷 토너먼트에 전념했던 이유일까요? 클라스가 있지만 좀 느슨했던 재능형이라고 보면 될까요? 일대일을 좀 더 열심히 했다면 아마 다섯손가락안에 들었을거라고 판단됩니다

 

9위는 iNov)One입니다

성함은 김우진, 이노브클랜의 핵심전력입니다. 이노브클랜의 주축 -로도 신화 아트 하야토 등을 제치고 이노브 캐리어 다음으로 손꼽는 두번째 에이스입니다. 워크래프트3 클래식 배틀넷 랭킹 1페이지않에 들었던 유저이구요. 예전 워3 클래식은 1페이지안에 1위부터 20위까지 총 20명의 유저들이 랭크되었는데요. 그 안에 속해있었을정도로 중상위권클랜원다운 면모를 보였습니다. 47~48렙 수준의 실력을 보유했었구요

2012년 이후에 갑자기 사라졌습니다

 

8위는 Go)Kei입니다.

성함은 윤대덕, 그땐 분당사셨던거같거든요. 분당을 대표하는 휴먼이였죠. 그때 당시에 이분은 피닉스랑이란 유저와 굉장히 친해서 저랑도 이웃넘어 알고지냈던 기억이 있습니다. 고케이란 사람은 제 기억엔 되게 영리했던 사람이었던거 같아요. 워3 구력이 그리 길지도 않았고, 저랑 랑이랑 같이 셋이서 고만고만한 실력을 갖고있다가 갑자기 확 48~49렙이상으로 치고올라갔습니다. 굳이 따지자면 템플러보다 재능도 뛰어났고 잠재력의 레인지도 좀 더 컸던거같아요. 물론 고케이보다 5살 더많은 템플러인걸 감안은 해야겠지만요

 

7위는 Storm[E.Blue]입니다

성함은 최석환이구요. 그때당시 아마추어 휴먼 3대장중 한명입니다. 이분이 속해있던 E.blue란 클랜은 사실 명성이 그리 대단했던 클랜은 아닌 중위권 클랜인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클랜의 멱살을 잡고 캐리하던 이블루 클랜의 원탑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나엘전은 거의 라지컬을 위주로 플레이하셨구요. 라지컬은 진짜 아마추어유저중엔 세손가락안에 든다고 봐도 무방할정도로 타이밍도 잘잡고 정말 잘했어요. 이때당시의 리프보다도 라지컬을 잘 썼던거같아요. 실력은 50렙이상, 2011년 ctb란 대회까지 활동하시다가 조용히 접으신거같아요. 그 이후로 보이지가 않네요

 

6위는 Top.Ferrari입니다

포스가 정말 어마어마했던 , 스톰이블루와 더불어 아마추어 휴먼 3대장중 한명입니다. 페라리 이분에 대한 정보라던지 기억이 사실 명확하진않아요. 래더에서도 생각보다 많이 보지는 못했었구요. 다만 Top.Porsche와 더불어 탑클랜에서 투톱을 맡고있었고 진짜 굉장한 실력자였다는거. 탑클랜같은경우 제가 래더를 막 달리기 전에 정말 유명했던 명문클랜이었어요. 제 첫클랜이 HASS클랜이란 곳이였는데 이 클랜을 만든 주축들이 Top클랜 출신들이었어요. 그러니까 딱 제 이전 세대죠. 그때는 Top이란 클랜이 정말 잘 나갔던거같아요. 어찌됐건 그런 명문클랜의 에이스가 바로 탑페라리였습니다

말다했죠

 

5위는 ForDeath[XPH]입니다

성함은 양성지, 스톰이블루, 탑 페라리와 더불어 아마추어 휴먼 3대장중에 속해있던 휴먼의 아버지뻘입니다. 이분이 있던 XPH클랜은 Playxp채널이 만든 Xp human aliance의 줄임말이구요. 워3에서 유일하게 단일종족 클랜입니다. 알만한 휴먼유저들은 대개 이곳 출신들이 많았어요. acb와 더불어 아마추어리그 양대산맥인 ctb를 이곳 xp에서 진행을 했던거같더군요. 포데스는 정말 흠잡을게 별로없었던 유저였던거같아요. 운영은 진짜 말할 것도 없고 그런 탄탄한 휴먼 운영의 정석을 보여주신 분입니다. 대회에서도 프로들을 잡는 씬이 나오기도했었어요. 이때당시 프로와 아마추어의 갭이 엄청나게 차이났던점을 감안하면 어마어마한 실력자죠

 

4위는 PG.I.T]Reprisal입니다

흔히 무상성 이종적으로 잘알려져있는 스타일리시한 휴먼이죠. a.1st_guardian이랑 같이 a.1st팀의 전신인 pg.i.t클랜에서 활동을 했구요. 리프리살이 당시 2006년의 pg.i.t클랜에선 그렇게 주축은 아니였어요. 리프보다는 ufo, fivestar, guardian,terrys- 이런 유저들이 좀 더 자리잡고 있었던 때라, 물론 이떄도 잘했지만 그렇게 두각을 보이지는않았거든요. 저같은경우엔 이때 리프리살이랑 연습겜도 많이하면서 리프한테 나휴전도 좀 배우기도하고 친해졌거든요. 진짜 이때 리프리살은 착하기도했고 애니메이션으로 치면 흑화?하기전? 각성하기전의 순수함이 묻어났던때라 저는 이때가 정말 재미있었었던거같아요. 리프는 제 기억엔 아마추어로서는 포텐이 터지기 시작한게 2007년인거같거든요. 그때부터 ief, awl 등등 여러대회에 출전하기 시작했던거같은데 진짜 잘했음에도 불구하고 프로들 벽에 가로막힌게 좀 아쉬웠죠. 그러다가 바야흐로 몇년이 지난뒤에 무상성 포텐셜이 제대로 터졌죠. 리프리살의 손오반급 각성이 좀 더 빨리 터졌다면 워3 판도가 달라졌을거라는 워3 전문가들의 많은 의견이 있었죠. 요즘 뭐하고지내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3위는 Cherry-Michael입니다

정말 인기가 좋은 노진욱선수죠. 운영하면 미쓰, 컨트롤하면 미카에일이란 말이 있었죠. 휴먼으로 할 수 있는 컨트롤은 이때당시 노진욱님이 다 보여주셨던거같아요. 일반적으로 운영으로 시간을 버는데 노진욱선수는 컨트롤로 시간을 많이 벌었던걸로 기억합니다. 그 이후엔 위메이드폭스에서 선수생활을 하시면서 커리어를 쌓다가 본업때문에 잠깐 접으셨죠

얼마전엔 골드팀리그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셔서 이전 기량을 어느정도 회복하신거같아요

 

2위는 Gust.iksu입니다

본래는 gust.execute란 아이디를 쓰다가 iksu로 바꿨습니다. 거스트클랜의 실질적 에이스였죠

거스트 익수 이분은 진짜 악동이었어요. ufc로 치면 깐죽거리면서 도발도 잘하고 싸움도 잘하는 선수들있잖아요. 코너맥그리거나 현 라이트급 챔피언 하빕이 약간 그런스타일인거같기도하고 아무튼 익수가 그런 스타일입니다.

어떻게보면 스포츠,e스포츠 통틀어서 실력과 무대장악능력,그리고 쇼맨쉽이 인기나 흥행에 있어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보는데 익수란 유저는 그런면을 모두 갖췄어요

익수가 진짜 워3 아마추어중에선 거의 유일무이했던 유저였던거같아요(조조리 등 여럿있었지만 실력은 익수만큼은 아니였던...) 게임을 잘하니까 그런 유쾌한 쇼맨쉽을 해도 상대방은 뭘 어떻게 할 수가없어. 그냥 다들 부들부들거리는거에요 진짜. 지금 생각해보면 개인적으로 익수같은 이런 유저들이랑같이 동시대에 워3를 했다는게 정말 좋은 추억이기도하고 많이 생각나요. 제 마음속 휴먼 아마1등은 익수입니다 ㅋㅋ

 

1위는 Lof.Myth입니다

성함은 김성연, 명문 로프클랜의 실질적 대장입니다. 사실 미스님은 삼성전자칸에서 프로생활을 하신 경력이 있어서 아마추어라 부르기엔 다소 어색할 수있지만 은퇴하신 이후에도 워3 아마추어들이 가장 열심히 달리던 시절에도 한몸바쳐 래더를 달려주셨기에 1위로 미스님은 꼽았습니다. 아마 이분들을 만나보셨던 분들은 대부분 괴로움에 사무쳐 게임을 했었을겁니다. 로프미스님은 상대방의 심신을 조금씩 갉아먹는, 정말 머리가 하얘지는 운영을 즐겨했지만 사실은 디테일한 컨트롤이 굉장히 좋으신 분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스카이-인피-영삼이로 이어지는 중국 휴먼 라인에 로프미스님이 지대한 영향을 끼치지않았을까란 생각이 들기도합니다. 프로를 그만 두신뒤 본인의 배넷 최고레벨 52렙 이상 찍으셨던걸로

기억합니다

 

자 이렇게 질러스가 생각하는 역대 휴먼 아마추어 고수 Top10을 선정해봤습니다.

이외에도 꼽을만한 분들이 lof.jesus, pray.werra rsw.momo 이렇게 라인이 또 있습니다. 생각나는분들은 여기까지네요. 휴먼유저 서열이 나엘에 비해 좀 쉽게 나뉘는것을 보면 확실히 휴먼이 얼마나 디테일함을 요구하는 종족인지를 알 수가 있습니다. 아마추어 고수 휴먼편 시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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