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반응형

https://www.youtube.com/watch?v=mQjjoxifhSs

 

손권한테 뒤통수 맞고 인생 폭망한 삼국지 인물 - 호주

호주는 위나라 인물로, 삼국지 본전에는 등장하지 않지만 위략에서 언급된다. 그는 병주 상당군 출신으로 관직 생활을 시작해 서주 자사까지 올랐다.

🔹 포로가 된 호주

  1. 건안 24년(219년)
    • 조조가 우금에게 정예병을 맡겨 관우를 토벌하게 했고, 호주는 우금의 군대를 감독하는 역할을 맡았다.
    • 그러나 우금의 군대는 관우에게 전멸당했고, 호주는 포로가 됐다.
  2. 손권에게 넘겨짐
    • 이후 손권이 관우를 공격해 죽이고 형주를 차지하면서, 호주는 손권의 포로가 되었다.
    • 손권은 호주를 예우하며 친분을 쌓았고, 위나라와의 외교를 위해 그를 활용했다.

🔹 손권의 계략과 호주의 실책

  1. 위나라로 송환
    • 조조 사후, 위왕이 된 조비는 남방 정벌에 나섰고, 손권은 위나라와의 관계 개선을 시도했다.
    • 손권은 호주를 포함한 포로들을 위나라로 돌려보냈다.
    • 이때 손권은 조비에게 눈물겨운 충성 맹세 서신을 보내며 복종하는 척했다.
  2. 손권의 속임수에 넘어간 호주
    • 조비가 손권의 진정성을 의심하자, 호주는 손권이 진심으로 복종할 것이라며 조비를 안심시켰다.
    • 그러나 독립군(또 다른 포로)은 손권이 결코 복종하지 않을 것이라 경고했지만, 조비는 호주의 말만 믿었다.
    • 조비는 손권을 오왕으로 봉하고 대장군 직위를 부여하며, 손권의 장남 손등을 인질로 요구했다.
    • 손권은 손등이 어리다는 이유로 거절하고, 토산물을 바치며 계속 시간을 끌었다.
  3. 호주의 치명적 실수
    • 위나라 사신으로 파견된 호주는 손권과 개인적인 술자리에서 “내 집안 전체를 걸고 손권이 충성할 것”이라 맹세했다.
    • 손권은 이를 이용해 눈물을 흘리며 자신의 아들을 인질로 보낼 것을 맹세했다.
    • 그러나 이후 여러 핑계를 대며 손등을 보내지 않았고, 조비는 손권에게 철저히 속았다.
    • 이로 인해 조비는 대규모 남방 정벌을 감행했으나, 손권이 이를 막아냈고 결국 유비와 화해하며 위나라를 배신했다.

🔹 호주의 몰락

  1. 조비의 분노와 호주의 추락
    • 손권에게 완전히 속았음을 깨달은 조비는 손권을 공격했지만 실패했다.
    • 이후 손권은 위나라 대신 촉나라와 관계를 정상화했다.
    • 위략에 따르면, 호주는 손권의 속임수를 조비에게 간접적으로 제공한 책임을 지고 실각, 이후 다시 등용되지 못하고 몰락했다.

🔹 결론

  • 호주는 손권을 신뢰했다가 인생이 망가진 대표적인 사례이다.
  • 손권은 거짓 맹세와 외교적 술책으로 조비를 철저히 기만하며 시간을 벌었고, 위나라의 대규모 공격도 막아냈다.
  • 결국 호주는 손권에게 철저히 이용당하고 버려져 역사에서 사라졌다.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