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상증자의 정의와 효과는?

2020. 12. 14. 16:02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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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상증자의 정의

증자의 정의는 무엇일까요? 증자는 주식을 발행해 회사의 자본금을 증가시키는 것을 의미합니다.

통상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기업들은 크게 두가지 방법을 사용합니다. 첫번째 방법은 신주 발행, 두번째는 타인으로부터 자금을 차입한 뒤 자금을 조달하는 방법입니다. 이 중에서 신주 발행을 통해 자금을 조달하는 것을 흔히 증자라고 일컫습니다. 

 

 

 

 

증자 방식은 다시 유상증자와 무상증자로 나뉘게 됩니다. 무상증자는 주식 대금을 받지 않고 주주에게 주식을 분배하는 것을 의미하구요. 무상증자를 진행하게 되면 발행주식수가 늘어나는 만큼 자본금도 크게 상승하게되며 , 늘어나는 자본금은 기업의 보유 자산을 재평가해주고 남은 차액 적립금이나 이익으로 생긴 잉여금을 자본으로 전입하여 메꾸게 됩니다. 

 

그렇다면 유상증자란 무슨 뜻일까요? 주식자본은 증가하지만 실질재산은 증가하지 않는 무상증자와 달리, 유상증자는 주주의 주금납입을 통해 신주를 발행해 회사의 주식자본을 증가시키는 것을 말합니다.

 

 

 

무상증자의 이유와 그로 인해 생기는 기대효과는?

 

 

무상증자는 주금 납입없이 준비금의 자본전입에 의해 주식자본을 증가시키고, 같은 금액의 신주를 발행해서 이를 주주들에게 무상으로 지급하는건데요. 사실 무상증자의 경우 기업의 이익잉여금 중 일부를 자본금으로 옮기는 과정을 통해 기업의 자본금과 발행 주식수는 늘어나지만 회사의 자산자체에는 큰 변화가 있진 않습니다. 자본금으로 옮겨온 양만큼의 돈을 주식으로 환산하여 주주들에게 분배해주는 것이기 때문에 회사가 가진 돈이 늘어나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그렇다면 기업이 무상증자를 진행하는 이유는 무엇때문일까요? 가장 큰 이유는 해당 기업의 주가 및 이미지 관리와 함께 주식 유동성이 부족할 경우 유동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함입니다. 무상증자를 실시할 경우 해당 기업에서 주주들에게 공짜로 주식을 나눠주기 때문에 주주들에게 좋은 이미지를 줄 수 있습니다. 

 

또한 회사의 이익잉여금을 자본금으로 옮긴다는 것은 해당 회사의 잉여금이 많다는 의미로 해석될 수 있기 때문에 재무 구조가 영호하다는 신호로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이 같은 이유 때문에 무상증자는 주식시장에서 통상적으로 단기 주가 상승을 부르는 호재로 인식되는 경우가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