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단풍철을 맞아 주왕산과 주왕산의 3대폭포를 알아봅시다

이제 곧 가을 단풍철이죠. 가을 단풍철을 맞아 청송군에서 '가을 단풍철 여행방역 집중 관리 기간'동안 열심히 코로나 특별 방역 소독을 펼치고 있다는 뉴스입니다. 특히 매 주말마다 가장 많은 여행객을 불러모을 주왕산국립공원, 고속도로 휴게소 등을 대상으로 집중 방역소독을 실시하고 있다고 하니 방문객들은 큰 걱정없이 가을 단풍놀이를 즐기다 오셔도 될 것 같네요. 

 

 

주왕산은 어디에 있는 곳인가?

주왕산(周王山)은 경상북도 청송군에 위치한 산으로, 높이는 해발 721m,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어있는 곳입니다. 백악기의 주왕산 일대는 거대한 호수였다고 하는데 이후 호수 바닥에 퇴적물이 쌓이면서 육지화되었는데 약 7천만년전 이 퇴적암층을 뚫고 엄청난 규모의 화산 분화가 있으면서 뜨거운 화산재가 대량으로 쌓이고 이 화산재 주변에 용암이 응집하면서 거대한 암벽이 형성된 것으로 전해집니다. 이러한 화산폭발은 최소 9차례 이상 있었다고 하며 이후 침식과 풍화를 거치면서 오늘날의 주왕산의 모습을 지니게 되었답니다.

 

 

 

주왕산의 3대폭포: 1. 용추폭포(龍湫爆布))

주왕산에는 폭포가 굉장히 많은 곳으로 유명합니다. 보시는 곳은 용추폭포(龍湫爆布)로 '용꼬리에 해당하는 폭포'란 뜻으로, 총 3단 폭포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단과 단 폭포 아래 돌개구멍은 각각 선녀탕, 구룡소라고 불리는데 피아메라고 불리는 렌즈모양으로 납작하게 눌려진 암석들을 볼 수 있습니다. 

 

 

2. 절구폭포

절구폭포는 주왕산 응회암에 발달한 세로 방향의 틈사이에 생긴 폭포로, 2단 폭포로 구성되어있습니다. 1단 폭포아래에는 선녀탕이라 불리는 돌개구멍이 있고, 2단 폭포 아래에는 폭호가 발달되어있습니다. 절구폭포는 협곡 내부에 위치하고 있어서 습도가 상당히 높고, 폭포 주변 바위에는 우리가 흔히 계곡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이끼류가 자라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조각한 조각품처럼 굉장히 예술적으로 아름다운 폭포라고 봅니다.

 

3. 용연폭포

용연폭포는 흐르는 물줄기가 2줄기로 나뉘어 낙수하며, 주왕산 지역 폭포중에서는 최대의 크기와 웅장함을 보여주는 폭포입니다. 2단폭포인 용연폭포는 1단폭포로 인해 침식혈과 폭호가 자리잡혀있고, 전체적인 낙수차는 10m내외로 형성되어 있어 흐르는 물의 양에 따라 느낌이 완전 색다릅니다.

 

서울에서 경상북도 청송군까지는 대략 3시간 반정도가 걸리며 거리는 어림잡아 280km정도 됩니다. 

이번 가을엔 부모님을 모시고 같이 청송으로 내려가서 멋진 단풍구경을 하고 오는 건 어떨까요? 모두 즐거운 가을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