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 다큐 '마이웨이' 송승환 출연.... 송승환은 누구인가?

공연제작자이자 연출가, 배우로 활약해온 송승환씨는 14일 방송된 TV 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 출연하여 55년차 배우의 이야기를 풀어나갔는데요. 송승환씨는 시력저하와 더불어 실명할 위기까지 힘들었다면 힘들었다고 볼 수도 있는 자기 자신을 옆에서 응원해준 많은 연예인 지인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는 것을 잊지 않았습니다.

 

송승환은 누구인가?

(출처: 나무위키)

 

이름: 송승환

출생: 1957년 1월 10일

신체: 174CM , 69KG

학력: 서울 보성중학교, 휘문고등학교, 한국외국어대학교 아랍어과

데뷔: 1965년 KBS 아역 성우

수상: 2012년 제 3회 대중문화예술상 보관문화훈장

경력: 2012년 구세군 자선냄비 홍보대사,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개폐회색 총감독

 

 

 

 

송승환은 대한민국의 배우 겸 공연기획자, 연출가로 1965년에 KBS 아역 성우로 데뷔한 이래 김수현 작가의 작품에 자주 출연해온 명배우입니다. 휘문고등학교 67회 재학시절에 방송반 활동을 한 것으로 알려져있는데, 이 당시 방송반 동기로 있었던 사람이 손석희 JTBC 대표이사 사장였기도 했죠. 가수 이용도 송승환씨와 고교 동기인걸로 알려져있습니다. 하이틴 스타 출신답게 1970년대 후반부터 1980년대 중반까지는 청소년들이 많이 보는 각종 프로그램의 MC를 자주 맡기도 했습니다. 소년가장 케이스라 대학도 취업이 잘 된다고 한국외국어대학교 아랍어과에 들어갔다가 방송스케줄 때문에 학교를 자퇴했습니다.

 

 

 

 

 

대표적인 프로그램이 KBS2TV에서 방영됐던 '젊음의 행진'을 꼽을 수 있겠습니다. 한국의 역대 방송사고 중 순위권 안에 드는 배철수 감전 사건과도 연관이 되어있는걸로 유명합니다. 그는 배철수가 감전됐을 당시 젊음의 행진 MC였고 배철수가 쓰러지자 황급히 뛰어나와 "생방송 도중에 감전사고가 났다"며 사태를 수습했다. 방송에서 밝힌 바에 따르면 당시 엔딩 무대여서 본인은 방송이 다 끝난 상태라 무대 뒤로 퇴장하려다 사고를 목격하고 다시 무대로 달려갔다고 합니다.

스태프들도 충격을 받아 얼음처럼 굳어있는걸 보고 본인이라도 정신 차려야한다는 생각에 마이크를 다시 잡고 아무 말이라도 했다고 전해집니다. 이후 ' 쇼 특급'MC도 보았고 '가요톱10'도 1992년부터 1993년까지 손범수 전임으로 진행했습니다.

 

최근에는 공연기획자 및 연출가로 명성을 얻기 시작했습니다. 비언어극인 난타의 기획자로 유명하며, 1997년에 초연한 이래 대한민국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비언어극 공연 중 하나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2015년 7월에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개폐회식 총감독을 맡았는데, 그의 커리어에 비해 빅이벤트 개회식, 폐회식을 총괄하는 것이 우려된다는 시각이 많았습니다. 그는 주로 난타나 어린이 연극같은 연출을 주로 도맡아왔는데, 깔끔한 무대연출로 호평받던 디자이너 정구호가 연출을 맡고 있었지만 이런 송승환과는 못 해먹겠다고 사퇴하면서 이번 평창 올림픽의 개회식 폐회식의 퀄리티를 두고 모두 걱정하고 있었습니다. 정구호가 연출한 무대 한마디로 알력싸움에서 정구호가 학을  떼고 관둔 것으로, 앞으로도 자신의 아이디어는 쓰지 말아달라고 요구까지 했다는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습니다.

알려진 것에 따르면 정구호는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보여줄 수 있는 연출을, 송승환은 아이들도 즐길 수 있는 재미있는 연출을 원한다고 했더군요. 말로만 들어도 정구호 쪽의 연출이 올림픽과 더 어울리기 때문에 우려했던 사항중 하나였죠.

 

 

 

송승환이 출연했던 드라마 

1969년 KBS 똘똘이의 모험

1969년 KBS얄개전

1970년 MBC 사돈댁

1970년 TBC 아씨

1972년 KBS 여로

1977년 KBS 행복의 문

1980년 TBC 딸

1981년 KBS 한강

1981년 MBC 사랑합시다

1981년 MBC 제 1공화국

1982년 KBS 어떤 여름방학

1983년 KBS 봉순의 하늘

1983년 KBS 다녀왔습니다.

1984년 KBS 불타는 바다

1989년 KBS 세노야

1989년 MBC 거인 - 구중빈

1990년 MBC 조선왕조 오백년 대원군

1983년 KBS 가면무도회

1991년 MBC 고개숙인 남자

1991년 KBS 저린 손 끝 - 박민기

1992년 MBC 분노의 왕국 - 이백수

1992년 MBC 두 자매

1992년 MBC 창밖에는 태양은 빛났다 - 한태규

1993년 SBS 댁의 남편은 어떠십니까 - 오진우

1993년 KBS 사랑은 못말려

1994년 KBS 한명회 - 문종

1995년 KBS2 목욕탕집 남자들 - 염병렬

1996년 KBS2 유혹 

2000년 MBC 아줌마 - 박재하

2002년 KBS2 내사랑 누굴까 - 탁기환

2004년 MBC 아일랜드 - 박재성

2008년 SBS 떼루아 - 양승걸

2011년 MBC 내 마음이 들리니 - 최진철

2012년 JTBC 무자식 상팔자 - 안희명

2015년 KBS2 부탁해요 ,엄마- 장철웅

2016년 SBS 그래, 그런거야 -유경호

2019년 MBC 봄밤 - 이태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