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트비아는 무슨국가이며 어디에 있는 곳?
(출처: 나무위키)
라트비아는 발트 3국에서 중부에 위치한 나라입니다. 정식 국명은 라트비아 공화국이고, 북쪽의 에스토니아, 동쪽의 러시아, 남쪽의 리투아니아, 벨라루스와 접하고 있으며, 수도는 리가 란 곳입니다.
적백내전 당시 독립했지만 제 2차 세계 대전 때 소련에 병합되었고 , 1991년 소련이 붕괴되기 직전에 분리 독립했습니다. 보통 발트 3국이라 해서 리투아니아, 에스토니아와 함께 세트로 묶이는데 다른 두 나라에 견주오 조금 분위기가 무거운 편이었으나 최근에는 예전보다 덜하다고합니다. 그도 그럴게 2009년에 리투아니아의 빌뉴스가, 2011년에 에스토니아의 탈린이 유럽의 문화수도로 지정되어 이 두 나라의 중간지점에 있는 라트비아를 반드시 거쳐가야 하기 때문입니다. 예전에는 발트 3국 가운데서 유일하게 한국인에게 비자를 요구했기 때문에 가기도 어려웠었지만 2003년 이후 면제됐습니다. 라트비아의 리가도 2014년에 유럽의 문화적 수도가 되었습니다.
국명
라트비아라는 이름은 라트비아에 거주하던 고대 부족인 라트갈레인에서 유래합니다. 라트비아는 latgali를 라틴어화 한것으로 라트비아의 라틴어 형태는 이것 말고도 레토니아도 있으며 로망스어군과 게르만어파에서는 레토니아의 자국어 형태로 이 나라를 칭한다고 합니다.
국기
흰색 가로줄을 빨간색이 둘러싼 형태의 국기입니다. 이 형태의 국기는 13세기부터 쓰인 것으로 보여지는데요. 한 라트비아인 부족장이 적군의 피를 뒤집어써, 갑옷 위에 걸친 흰 겉옷이 띠쪽을 남기고 빨갛게 물들었다는 설화에서 유래합니다. 유래가 오스트리아랑 비슷하네요.
현재의 디자인의 국기가 확립된 것은 1917년이며, 1923년에 독립국 라트비아가 공식적으로 국기로 지정했습니다.
1940년대 소련이 라트비아를 점령하면서 폐지되었으며 소련 정부에서는 이 깃발을 사용하지 못하도록 금지했습니다. 그러다가 1989년부터 독립운동이 거세져가면서 1990년에 독립선언과 함께 다시 국기로 재지정되었습니다.
민족
라트비아 인구의 61.8%는 라트비아인, 리투아니아인과 흡사한 문화를 지닌 라트갈레족, 25.6%에 해당하는 러시아인, 그 외에 벨라루스인, 우크라이나인, 폴란드인 등의 소수 민족이 있습니다.
언어
라트비아에서는 라트비아어가 공용어로 지정되어있습니다. 라트비아어는 리투아니아어와 함께 인도유럽어족의 하위 분류인 발트슬라브어파의 아어파인 발트어파에 속합니다. 문자로는 로마자를 쓰지만 자판은 QWERTY와 많이 다른 UGJRMV 자판을 사용합니다.
러시아어도 라트비아에서 널리 사용되는 언어인데 , 남동부와 리가에서는 러시아어 사용자가 많습니다. 젊은 세대와 지방에서도 러시아어를 모르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폭넓게 사용되고 있고, 라트비아어만 말하는 라트비아인들 중에도 러시아어를 공부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유럽 연합이나 라트비아에 진출한 다국적기업도 라트비아어와 러시아어, 기타 언어를 할 줄 아는 사람들을 채용하고 있다고 하네요.